국제 정치·사회

이번엔 허리케인 ‘호세’…내주 美동부 위협할수도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가 미국 텍사스와 플로리다를 각각 강타한 데 이어 또 다른 허리케인 ‘호세’(Jose)가 카리브해 동쪽 끝과 대서양 서부에서 움직이고 있어 미국 기상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호세는 현재 카리브해 북부 영국령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에서 북동쪽으로 300마일(480㎞) 떨어진 해상에 자리 잡고 있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호세가 육지에 상륙하지 않고 해상에서 그냥 소멸할 가능성도 있지만, 기압 변수에 의해 진로가 바뀔 경우 다음 주 미 동부에 영향을 미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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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호세는 이번 주말까지는 최고 풍속 90마일(145㎞) 미만의 카테고리 1등급 허리케인으로 약화할 것으로 예보됐다.

USA투데이는 기상 전문가를 인용해 “장기 예보가 종종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호세의 진로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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