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교 거부, 전설적 범죄자 ‘배리 씰’의 실화 베일 벗다
<아메리칸 메이드>는 민항기 1급 파일럿 ‘배리 씰’이 CIA의 제안으로 비밀 프로젝트에 합류하면서 FBI, CIA, 백악관 그리고 세계 최대 마약조직까지 속이며 하늘에서 세상을 갖고 논 범죄 액션 영화. 믿기 어려운 실화의 주인공 ‘배리 씰’의 이야기가 드디어 오늘 스크린에서 베일을 벗는다. <아메리칸 메이드>가 여타 실화 소재의 영화들 보다 더 흥미로운 지점은 후일 미국 전역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세기의 범죄 사건이 ‘배리 씰’이라는 한 남자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이다. 미국 역사상 최고의 스캔들로 손꼽힐 만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배리 씰’의 대담한 사기극은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한편, 짜릿한 모험으로 가득했던 한 남자의 삶을 통해 관객들에게 통쾌한 대리만족을 선사할 예정. “’배리 씰’의 이야기는 관객들이 즐거워할 만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고 전한 더그 라이만 감독의 말에서 엿볼 수 있듯 <아메리칸 메이드>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의 매력으로 가을 극장가를 강타할 것이다.
#2. 톰 크루즈 역할 중 최고! 물만난 범죄자 캐릭터로 돌아왔다
<아메리칸 메이드>에서 놓쳐선 안될 주요 포인트는 톰 크루즈의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이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잭 리처> 등 전작을 통해 주로 요원 또는 스파이의 정의로운 캐릭터를 연기한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에서 역대급 범죄자 ‘배리 씰’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톰 크루즈는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자 민항기 1급 파일럿의 모범적인 삶과 미국 정부와 세계 최대 범죄조직 모두를 속이며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범죄자의 양면적인 면모를 비롯, 장난기 가득한 소년부터 밉지 않은 기회주의자, 마약 운반책, 무기상까지 복합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톰 크루즈는 “지금까지 맡아왔던 캐릭터와는 굉장히 다른 인물이어서 진지하게 고민했다.”며 실존인물에 이제껏 본 적 없는 그의 유쾌한 모습을 더한 매력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 기대감을 높인다.
#3. 안되는 게 뭐야? 대역 없는 리얼 비행 액션으로 시선 집중
영화에 긴장감과 스릴을 선사하는 짜릿한 비행 액션은 <아메리칸 메이드>만의 차별점이다. ‘배리 씰’은 비행기를 타고 국경을 넘나들며 총, 마약 등 각종 불법 거래를 일삼는데, 이 과정에서 펼쳐지는 쫓고 쫓기는 추격 장면과 공중을 가르는 시원한 활강 장면은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극 중 모든 비행 장면을 톰 크루즈가 직접 비행기를 운전해 촬영했다는 점이다. 톰 크루즈는 ‘배리 씰’에 버금가는 뛰어난 비행 실력으로 경비행기를 직접 몰고 콜롬비아까지 날아 가거나 공중회전 묘기까지 선보이며 “신의 경지에 이른 사람 같다.”는 극찬을 받아 완성도 높은 공중 액션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처럼 <아메리칸 메이드>는 대역 없는 리얼한 비행 액션과 범죄 액션 장르가 어우러진 색다른 매력의 작품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아메리칸 메이드>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