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저 푸른 초원 위에, 몽골’ 4부 ‘어머니의 호수, 테르힝 차강’ 편이 전파를 탄다.
드넓은 몽골의 땅을 풍요롭게 만드는 젖줄, ‘테르힝 차강노르’. 화산 활동으로 생긴 이 호수 주변에는 현무암을 비롯하여 몽골인의 염원이 담긴 돌탑까지 모여 장관을 이룬다.
화산의 또 다른 흔적, ‘호르거 분화구’로 간다. 주변에 야생화를 감상하며 걷다 보면 넓은 초원에 자리 잡은 분화구를 만날 수 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분화구와 여름에도 녹지 않는 얼음 동굴까지! 상상했던 것 이상의 풍광을 마주하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말을 소중하게 여기는 유목민 대가족을 만난다. 대가족 사이에 둘러앉아 양고기 요리를 먹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 뒤, 말을 몰며 초원을 누벼본다.
마지막으로, 가장 귀한 손님에게만 내어준다는 ‘보덕’을 맛보면서 이들의 환대를 온몸으로 느껴본다. 어머니의 품처럼 뜨거운 감동이 느껴지는 여행을 마무리한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