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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주년을 맞이한 가장 오래된 민간예술제 ‘범음악제’, 9월 전국공연 개최

- 고금색에 새로움을 입힌 과거-미래의 그리움과 저항의 맛

사진제공=국제현대음악협회(ISCM) 제공사진제공=국제현대음악협회(ISCM) 제공


‘낯선 친숙함(unheimlichkeit)’의 과거-미래를 횡단하는 ‘새로움’으로 제45회를 맞이한 범음악제(Pan Music Festival)가 9월 서울·광주·대구·제주 4개 도시 전국공연으로 개최된다. 이번 음악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지며 9월 9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10일 제주, 18일부터 20일까지 한남동에 위치한 일신홀에서 범음악제 서울 공연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제현대음악협회(ISCM)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30여곡의 국내외 작곡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국악현대음악의 진수 ‘앙상블 굿모리’와 고도의 정제된 사운드 ‘화음쳄버오케스트라’, 쳄발리스트 김희정이 이끄는 21세기 바로크앙상블의 섬세하고 새로운 소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광주 아시아문화전당과의 공동주최를 통해 9월 22일~24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광주 ACC ‘아시아를 위한 심포니’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범음악제 광주’ 공연을 함께 개최하여 ‘범(Pan)’악기적, ‘범(Pan)’협업적, ‘범(Pan)’전국적 현대음악제로 기획하였다.


백승우(가천대 교수) 범음악제 운영위원장은 “매해 독특한 악기 편성으로 새로운 음악을 시도해왔듯이, 올해 무대 역시 섬세한 울림의 바로크 악기와 한국의 전통 악기, 현대의 서양악기가 함께 어우러져 현대음악을 연주하는 등 음악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흥미로운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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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음악제에 대한 상세 공연정보는 국제현대음악협회 홈페이지와 범음악제 페이스북을 통해 알 수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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