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재만 "文대통령 대북 인도지원은 탄핵감, 매국 행위"

이재만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15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인도지원 결정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대구 중구 동아백화점 앞에서 열린 한국당 전술핵 배치 대구·경북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문 대통령이 800만달러를 북한에 인도적 지원이란 명분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이게 말이 되느냐, 대통령 탄핵감이 아니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적폐대상이며 매국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정부가 사드 배치로 중국의 눈치만 보느라 기업들이 매달 1조원에 가까운 피해를 보고 있고 국군의날도 광복군의 날로 바꾸자고 한다”며 “이 정부를 규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대북 인도지원에 대해 “문 대통령은 김정은의 기쁨조”라며 “물러가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만 기쁨조가 아니라 임종석 비서실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도 김정은의 기쁨조”라며 “국회에서 이 기쁨조들을 몰아내야 한다”고 성토했다.

김 전 지사는 또 “문 대통령 하는 것 보니 그래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잘한 것 같다”며 “박 전 대통령을 석방하고 문재인은 물러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