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이런 상황에서 대화는 불가능, 북한 '재기불능'으로 만들 수 있는 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문 대통령 취임 후 10번째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을 향해 이런 상황에서 대화는 불가능하며 우리는 북한을 재기불능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으로서 엄중히 규탄하고 분노한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달 29일에 이어 이번에도 일본 상공을 지나가는 미사일을 쏘아올린 데 대해 “더욱이 다른 나라의 상공을 가로질러 미사일을 발사한 위험한 행동은 그 자체가 국제규범을 무시한 중대한 도발 행위로서 마땅히 비난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북한은 무모한 도발을 지속하고 빈도와 강도를 높일수록 그만큼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에 따른 몰락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대화도 불가능하다. 북한이 진정한 대화의 길로 나올 수밖에 없도록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이 한층 더 옥죄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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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미 미사일 지침개정 조기 마무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철저한 이행 등을 우리 정부에 요청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어 “더 나아가 북한이 핵·미사일 계획을 궁극적으로 포기하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민을 향해 “정부는 자체 군사력은 물론 연합방위 능력으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철저하게 방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에게는 북한이 우리와 동맹국을 향해 도발해올 경우, 조기에 분쇄하고 재기불능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는 정부의 의지와 노력을 믿고 흔들림 없이 생업에 종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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