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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복귀 강행’ 신정환, 21일 기자회견…냉담한 여론에 ‘정면승부’

방송인 신정환이 공식석상에 오른다. 오는 21일 진행되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게 되는 신정환은복귀에 대한 심정 및 그동안의 일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수 있을까.

18일 신정환의 소속사 (주)코엔스타즈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되는 기자회견에 대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물론 그간 신정환에게 궁금하셨던 점들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사진=(주)코엔스타즈사진=(주)코엔스타즈


신정환은 지난 14일 첫 방송된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신정환은 복귀에 대한 부담과 더불어 결심하게 된 사연 등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 동시에, 과거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과거 해외원정도박사건과 더불어 ‘댕기열 거짓말 파문’으로 사회적인 파문을 일으켰던 신정환이기에, 방송직후 그의 복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일었고, 여전히 그를 향한 여론은 차가웠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콘셉트 중에 하나인 ‘무료로 재능기부를 해 드립니다’를 놓고 “필요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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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담한 여론과 복귀에 따른 여러 문제에 대해 신정환은 기자회견을 통한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취재진 앞에 서는 것은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2011년 이후 약 6년여 만이다.

신정환은 방송에 앞서 지난 7월 복귀를 선언과 동시에 팬카페를 통해 아내와 아이 때문에 방송 복귀에 용기를 냈다고 밝히며 “부끄럽지만 용기 있게 나가고 실망 드렸던 분들께 내 남은 에너지를 다 쏟아서 보여드리자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번 기자회견은 이에 대한 연장선이자, 그간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밝히고 방송인으로서 공식적인 복귀를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오랜만에 취재진 앞에 서게 된 신정환인 만큼 과연 그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이야기를 꺼낼지, 그리고 이날의 기자회견이 얼어붙은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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