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더조은병원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에서 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로 확장 이전, 진료에 들어갔다.
지하 4층, 지상 11층에 연면적 3,500평 규모로 160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회장을 지낸 고령자 척추수술의 권위자 도은식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과 로봇인공관절 수술 1만례 이상을 달성한 오승환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등 쟁쟁한 의료진이 포진해 있다. 최소침습수술의 권위자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척추수술을 담당했던 이승철 병원장도 최근 합류했다.
더조은병원은 고령자 척추수술의 새 지평을 열었고 치료가 어려운 옆구리 디스크 수술, 비절개 시술(UBE) 등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기존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외에 일반외과, 부인과 등을 신설하고 소아과, 치과, 피부과, 한의원 등을 입점시켜 종합병원급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조은병원은 이번 확장·이전과 함께 척추 드림팀을 꾸려 협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팀당 3명씩 총 6명의 신경외과 전문의와 팀별 전문·외래 간호사, 수술실·물리치료실 스텝 등이 한 명의 환자를 케어하고 수술 전 컨퍼런스를 통해 최적의 치료법을 연구한다. 환자 진료·치료이력 팀내 공유로 언제 내원하든 동일한 품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물리치료센터도 확장했다. 수술을 부담스러워 하는 환자들을 위해 비수술치료센터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은식 대표원장은 “척추질환은 환자마다 증상과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의료진의 경험과 의견을 통해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위례 더조은병원은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와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2대를 갖추고 있다. 평일은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진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