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재배는 오이·감귤·토마토·파프리카·딸기 순으로 소득이 높은 작물로 조사됐다. 노지재배는 부추·쪽파·참다래·포도·복숭아 순으로 나타났다. 10a(1,000㎡)당 소득은 오이는 1,500만4,000원, 감귤 1,500만2,000원, 토마토 1,300만원, 파프리카 1,200만9,000원, 딸기 1,2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오이와 감귤은 4,000㎡ 정도 농사를 지을 경우 도시근로자가구 평균소득 (5,800만6,000원, 2016년기준) 수준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노지재배 작목의 10a당 소득 부추가 300만9,000원, 쪽파 300만8,000원, 참다래 3만5,000원, 포도 300만3,000원, 복숭아 300만1,000원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5년보다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당근·가을무·감귤 등 30개 작목이고,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생강·유자·방울토마토 등 26개 작목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이 50% 이상 증가한 작목은 당근(113.5%), 가을무(98.6%), 노지감귤(73.1%), 고랭지배추(66.3%), 양배추(59.7%), 가을배추(59.3%), 노지부추(56.8%), 쪽파(53.3%) 등 8개 작목이다.
반대로 30% 이상 감소한 작목은 생강, 유자, 방울토마토, 쌀보리, 봄 감자 등 5개 작목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