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의 아들이 마약 투여 혐의로 경찰에 적발되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경필의 장남 남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전했다.
또한, 남경필 아들은 지난 13일 필로폰 상당량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한 뒤 온라인 채팅을 통해 마약을 투약할 여성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남경필 아들은 “화끈하게 즐길 수 있는 여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가 아들의 마약 투여 혐의가 경찰에 적발돼 급거 귀국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 인천공항에 들어왔다.
남경필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먼저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다”며 “도지사로서 경기도민들과 국민들께 이런 불미스런 일이 또 일어나도록 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한편으론 아버지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히고 사과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