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누적관객 697만 명)부터 <청년경찰>(누적관객 563만 명)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코미디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며 충무로에 코미디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여세를 몰아 핵폭탄급 웃음으로 중무장한 코믹버스터 <부라더>가 11월 2일(목)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초특급 코미디.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의 “웃기고 앉아있는 중입니다”라는 카피는 예비 관객들에게 당당히 선전포고하며 웃지 않고 배길 수 없을 핵폭탄급 코미디의 등장을 알린다. 더불어, 지금껏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세 배우의 색다른 조합과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 비주얼 역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먼저 터질 것 같은 파란색 트레이닝 복에 뚱한 표정으로 언밸런스한 비주얼을 뽐내며 웃음을 유발하는 마동석은 영화 <부라더>에서 인디아나 존스를 꿈꾸지만 늘어나는 빚 때문에 뼈대 있는 집안의 가보까지 팔아먹는 형 ‘석봉’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줬던 코믹 연기의 절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깔끔한 정장 차림과는 달리 소심한 자세로 앉아 있는 이동휘는 가문을 대표하는 미남 ‘주봉’ 역을 맡아 승진을 위해서라면 집안까지 팔아먹는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표현해내며 마동석에게 절대 뒤지지 않는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여기에 강렬한 레드 원피스에 머리에 커다란 꽃을 꽂고 알쏭달쏭한 표정으로 머리카락을 꼬고 있는 이하늬는 형제 앞에 갑자기 나타나 인생역전의 힌트를 주는 멘탈까지 오묘한 여자 ‘오로라’ 역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예측 불허의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가 선보일 색다른 코믹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7 코믹버스터 <부라더>는 11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