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휴넷, 고용노동부 선정 ‘워라밸(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인증

시차출퇴근제, 무제한 자율휴가제, 회식문화 등에서 높은 평가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업무와 생활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휴넷은 19일 고용노동부와 잡플래닛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일·생활 균형 워라밸 우수기업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휴넷은 △시차출퇴근제(8~17시, 9~18시, 10~19시 중 원하는 시간에 맞춰 출퇴근) △무제한 자율휴가제(휴가일 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휴가 사용) △회식문화(사내 회식은 저녁 9시까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휴넷의 전 직원 연차사용률을 90%를 넘으며, 육아휴직 복직율은 75%에 이른다. 퇴직율도 계속해서 감소해 지난 해는 12%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휴넷은 만5년 근속직원에게 한 달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학습휴가제’와 매주 금요일 아침 진행되는 임·직원 대상 명사 특강인 ‘혁신아카데미’, 하루 1시간씩 공부해 1년간 정해진 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365학점제’, 원하는 도서를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는 ‘도서 무한 지원제’, 연 1회 전 직원 ‘해외 워크숍’ 등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워라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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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탁 휴넷 대표는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직원 중심의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행복경영’ 회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고용노동부가 워라밸 점수가 높은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함으로써 일·생활 균형의 기업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만들었다. 잡플래닛에 등록된 해당 기업 근무자의 평가를 중심으로 고용노동부가 임금체불과 노사분규 여부, 워라밸을 위한 기업의 노력 등을 심사해 최종 11개사가 선정됐다.

고용노동부가 워라밸을 위해 만든 근무혁신 10대 제안에는 △불필요한 야근 줄이기 △퇴근 후 업무연락 자제 △똑똑한 회의 △명확한 업무 지시 △유연한 근무 △건전한 회식문화 △연가사용 활성화 △관리자부터 실천하기 등이 포함돼 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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