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철도공단, 인니 자카르타~수라바야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720㎞구간 기존선 고속화 및 전철화…인니정부기관 요청으로 전문가 파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인도네시아 기술평가응용청(BPPT)에서 시행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수라바야간 기존선 720㎞ 구간의 전철화 및 고속화 예비타당성 조사에 전문가 자문 용역사업을 18일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교통부가 정부기관인 BPPT에 기술 및 경제성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했고 BPPT는 기술력을 보완하고 선진철도기술 습득을 위해 지난달 25일 철도공단에 철도운영·전철화·신호개량·차량기지 4개 분야 자문을 긴급 요청해 추진하게 됐다.


철도공단은 직원중 각 분야의 20년 이상의 실무경험과 기술력을 두루 갖춘 우수한 직원을 선발했고 향후 3개월 동안 예비타당성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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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은 이와 함께 올해 10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BPPT 직원들을 대상으로 철도학교를 개최해 한국의 노후선로 전철화 및 개량사례 등을 소개하는 등 한국의 우수한 철도기술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도원 철도공단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철도공단이 시행중인 자카르타 LRT 1단계 사업과 함께 한국철도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도네시아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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