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6부작으로 틈새 편성됐던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이 대중들의 인기에 힘입어 2회 연장된다. 지금까지 방송되지 못한 미공개분을 모아 2회로 내보낼 예정이다. 홍보사 더틱톡은 19일 이같이 전하며, 추석 연휴에는 ‘김생민의 영수증 몰아보기’가 60~70분 편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15분 남짓 편성되는 ‘김생민의 영수증’은 시청률이 2%대에 머물지만 누리꾼들 사이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월19일 동명의 팟캐스트에서 출발해 두 달 만인 지난달 19일 지상파에 상륙한 이 프로그램은 의뢰인이 보내온 영수증을 통해 그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면서 저축과 적금 비법을 알려주는 코믹 ‘재무상담쇼’다. 상상을 초월하는 김생민의 ‘짠돌이’ 노하우가 큰 웃음을 주고, 그가 외치는 ‘스뚜삣’(Stupid)와 ‘그뤠잇’(Great)은 유행어가 됐다.
/손샛별인턴기자 setj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