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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믹스나인’ 한동철 PD “프로그램 음원 순위 높으면 이질적 감정 들어”

한동철 PD가 방송에서 발표된 음원이 음원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려했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믹스나인’ 기자간담회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한동철 PD와 유성모 본부장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한동철 PD/사진=JTBC한동철 PD/사진=JTBC


한동철 PD는 “사실 미디어가 음원을 홍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다른 제작자들이 만든 음원보다 프로그램에서 나온 음원 순위가 높을 때 이질적인 감정이 교차한다. 저희도 아직 만들어가는 단계다. 대한민국, 서울이라는 곳이 적은 인구로 아시아를 호령하는 등 문화시장에서 파급력이 있다. 음원을 공개하는 방법이 영상까지 번져가고 있는데 과도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자분들의 의견을 100% 수용해서 음원 출시에 폐단이 있다면 수정하겠다. 대중음악이니 대중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10~12곡 정도를 기존 작곡가들과 협업을 하려고 발 빠르게 접촉하고 있다. 김도훈 작곡가 등 지금 현재 대중문화를 이끌고 기획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프로듀서를 만나고 있다. 방송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 산업에 종사하시는 기획사, 프로듀서와 협업할 수 있게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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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은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전국의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컴피티션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101’,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를 선보인 한동철 PD가 연출을 맡으며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와 프로듀서들이 출연한다.

한편 ‘믹스나인’은 오는 10월 29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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