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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여자’ 박진희, 1억 넘는 장신구에 “바로 사극 촬영해도 될듯”

‘왕과 여자’ 박진희, 1억 넘는 장신구에 “바로 사극 촬영해도 될듯”




19일 첫 방송되는 MBN ‘사극대본리딩쇼 - 왕과 여자’에서는 ‘당신이 몰랐던 세종대왕의 충격적 비밀!’ 편이 전파를 탄다.


딱딱한 ‘사극’과 유쾌한 ‘예능’이 만났다. MBN이 첫선을 보이는 ‘사극 대본 리딩쇼-왕과 여자’는 사극과 대본 리딩이 만난 새로운 형태의 교양예능 프로그램이다. 박진희와 김병옥을 비롯한 패널들이 역사 속 인물로 분해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여기에 역사 전문가들의 해설과 의견을 곁들여 유익함을 더한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다.

첫 회의 주인공은 조선 제4대 왕 세종. 세종이 태평성대를 이룩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내명부, 즉 후궁 관리가 훌륭했다는 점이다. 부인들의 시기와 질투로 인한 암투로 힘들었던 여느 왕들과 달리 세종은 적지 않은 수의 아내들을 두면서도 두루두루 잘 살폈다고 한다. 세종의 사람을 다루는 기술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배우 박진희가 중전으로, 개그맨 김병옥이 세종대왕으로 분한다.


사극의 매력 중 하나는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복식들. 정통 사극의 한복 의상들을 ‘왕과 여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첫 녹화에 앞서 박진희 외에 모든 출연자들 역시 예능이지만 정통 사극 못지않은 분장으로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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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전으로 분한 박진희가 걸친 전통 장신구와 노리개의 가격만 해도 1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박진희는 “분장만 보면 바로 사극 촬영을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리딩쇼’인 만큼 그 시대 속에 숨겨진 정치, 생활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역사적인 배경을 짚고 넘어간다. 그때그때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사극 리딩쇼’의 매력에 빠져보자. ‘왕과 여자’ 첫 방송에는 MC 김구라와 배우 박진희, 김병옥 외에도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 영화감독 봉만대, 성우 정형석, 국악인 이윤아, 한국사 강사 강민성, 잡학박사 과학칼럼니스트 이독실이 출연해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진=MBN ‘사극대본리딩쇼 - 왕과 여자’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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