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의 목표주가를 4.2% 올린 2만 5,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2만 1,450원이다.
유나티드제약의 3·4분기 매출액은 처음으로 5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최대 매출 품목인 순환기계용약은 188억원으로 전년보다 10.3% 늘어나겠다. 최대 품목인 항혈전제 실로스탄CR은 전년보다 31.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 밖에 소화기계용약의 매출이 34.1%로 가장 높게 성장하겠다. 이는 지난해 3·4분기 출시한 세 번째 개량 신약(이미 승인된 의약품의 화학적 구조나 제재를 변형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인 위장관운동개선제 가스티인CR덕분이다.
배 연구원은 개량 신약 매출 덕분에 유나이티드제약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개량 신약 매출은 전년보다 53.3%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년 개량 신약 매출도 20.2%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기존 대형 품목 성장과 올해 하반기 출시한 진해거담제 레포틱스CR 효과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15.4% 내년 16.1%로 개선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