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바이오리더스, 자궁경부암 신약 임상 소식에 연이틀 상승세

코스닥에 상장된 면역치료 신약 개발업체 바이오리더스(142760)가 자궁경부암 조기검진을 위한 치료제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20일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출시 약물이 없는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시장은 앞으로 전 세계 수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리더스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전날보다 16.95%(1,300원)오른 8,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30%(1,770원)오른 7,670원을 기록하며 지난 7월 이후 줄곤 5,000원대에 머물렀던 주가가 뛰어올랐다.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는 자궁경부암이 발병하기 전단계의 질환으로 원인 바이러스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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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상피이형증은 환자의 자각증상이 거의 없으며 자궁경부암 정기 검진을 통해서만 진단되고 있다. 현재 확진 환자수가 증가 추세에 있지만 처방 가능한 치료제가 없어 자궁경부상피이형증 2기 내지 3기에 이르러서야 외과적 시술이나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바이오리더스는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 개발에 있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지난해 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시험에서 유의한 치료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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