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전자의 V30, 갤노트8 열풍 속에서 선전할까

G6 대비 1.5배 가량 예약판매 많은 것으로 전해져

LG전자(066570)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가 21일 국내 이통 3사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노트8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40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V30가 이 같은 상황에서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V30는 예약 판매가 진행된 지난 14일부터 엿새동안 상반기 전략폰 G6의 1.5배 정도 되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최대 예약 판매량은 약 1만5,000대로 전해졌다. 이통 3사의 번호이동 수치는 17일을 제외하고 15∼19일 나흘간 평균 2만9,120건을 기록하는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번호이동이 2만4,000건을 뛰어넘으면 과열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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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까지 9분기 연속 스마트폰 사업에서 적자를 이어간 LG전자는 V30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출고가가 갤노트8보다 15만원 이상 저렴한 데다 가벼운 무게(158g)와 얇은 두께(7.3㎜) 등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 때문이다. 또 구매자에게 1년간 분실·파손 보험료의 50%를 지원하는 등 고객 혜택도 강화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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