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추석선물>이마트, 인기 한우·배 가격 최대 30% 낮춰



3년 만에 최저가 수준으로 떨어진 한우와 배 시세를 반영해 이마트는 인기 한우 선물세트 11종을 지난해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배 세트도 10%가량 저렴해졌다. 가성비를 중요시 하는 스마트 소비 트렌드에 따라 노브랜드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499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우선 노브랜드 세트 주요 상품으로는 건블루베리,아몬드 등 8가지 건과·견과로 구성된 ‘노브랜드 건과, 견과 선물세트(4만9,800원)’가 있다. 수산의 경우 굴비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협력사와 함께 마진을 줄여 조기 선물세트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 하는 한편 거북손, 보말 등 이색 세트도 준비했다.


명절 선물세트시장에서도 양극화 추세가 뚜렷한 만큼, 프리미엄 상품 역시 알차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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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상품으로는 25만 평 초지에서 송아지를 6개월 이상 방목 사육하는 설성목장의 ‘피코크 설성목장 한우세트 1호(사진)’를 48만 원에, 중량 500g과 당도 14b브릭스 이상의 과수를 엄선한 ‘피코크 황제사과(12입 이내)’는 11만 8,000~12만 8,000원에 판매한다. 또 이마트앱을 통해 택배 송장을 손으로 쓰지 않고 바로 등록할 수 있어 대량 배송을 필요로 하는 고객의 수고를 덜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의 이번 추석 선물은 다양한 종류의 가족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패키지화한 홈파티 세트가 등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 추석 역대 최장 연휴에 가족·친지가 모여 즐길 수 있는 회, 삼겹살 등 인기 메뉴를 세트 형태로 준비했다”며 “실속 있는 선물이나 색다른 선물을 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선물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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