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정 기간 동안 사용자가 제품에 대한 사용료를 꾸준히 기업에 지불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하는 데 이때 렌탈비용을 합리적으로 계약할 경우 렌탈한 기업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의한 지구 온난화와 같은 환경문제와 경제위기가 대두되면서 환경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사업 형태인 그린 비즈니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렌탈 방식은 그린 비즈니스 사업의 한 형태다. 렌탈 방식은 제품에 대한 소유권을 판매자가 사용자에게 양도하지 않고 일정 기간에 한해서 사용료를 사용자가 판매자에게 지불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중견 상장기업 S통상 렌탈업체 바꿔 연간 1억원 경비절감
렌탈 사업은 제품 폐기 단계에서 회수율을 매우 높게 향상 시킬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재활용·재사용율을 높여 환경 부하를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일정 기간 동안 사용자가 제품에 대한 사용료를 꾸준히 기업에 지불하면서 양측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할 수 있다. 다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렌탈 비용을 전보다 줄인 경우에 가능한 상황이다.
임직원 800여명에 달하는 중견 상장기업 S통상은 칼라복합기와 프린터를 55대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 회사 Y회장은 평소 알고 지내던 칼라복합기 프린터 임대 렌탈 업체 대표가 임대료를 획기적으로 절감시켜 준다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컬러복합기 프린터 임대 렌탈업체인 칼라테크오에이 정진석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정 대표는 S통상 복합기를 공식파트너사인 후지제록스 제품으로 바꿔주고 한달에 1900만원이던 렌탈비용을 1100만원으로 대폭 절감했다. 월 800만원 연간 1억원 가까운 금액을 절감시킴으로써 총무파트에 업체 교체 지시한 Y회장의 체면을 세웠다.
특수한 칼라복합기 프린터를 12대를 임대 렌탈 하던 A업체의 경우 월 800만원하던 렌탈수수료를 300만원으로 낮춰줬다. 이 회사는 현재 900여개 업체와 렌탈 계약을 맺고 있다. 칼라테크오에이는 칼라복합기 프린터 양대 메이저업체인 후지제록스와 신도리코의 주요 공식파트너사로 갑작스런 대량 수요에도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업체로 유명하다.
정진석 대표는 “같은 비용으로 업체만 바꾸라고 한다면 사용자를 기만하는 것이고 ‘비용절감이 안된다면 임대료를 반환하겠다’는 각오로 최대한 사용주 이익을 먼저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렌탈 사업은 셰어링과 같은 그린 비즈니스의 일환”이라며 “회사 비용을 절감하는 경제성과 환경을 보호하는 환경성을 생각한다면 칼라복합기 프린터 렌탈은 CEO가 고려해야할 핵심요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