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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주택시장 오피스텔ㆍ상가 리스크도 증가…신중하게 옥석 구별해야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분양



최근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와 주택시장 침체, 저금리 등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각종 규제가 주택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만큼 이와는 거리가 먼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반사이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더욱 중요하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업계 전문가는 “8.2부동산대책 등 규제로 인해 주택시장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동시에 오피스텔과 상가에 대한 리스크도 증가하고 있다”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사업체인지,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인지를 신중하게 살피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관광개발이 녹지그룹 자회사인 그린랜드센터제주와 함께 제주 노형동에서 조성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리조트는 이번 규제정책에 해당되지 않는데다 사업주체를 믿을 수 있어 안정성이 크다.


여기에 지난 16일 롯데관광개발이 전환사채(CB) 400억원을 발행하면서 사업진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근 불안한 금융시장 속에서 표면금리 0%, 할인 없는 시가발행 등 파격조건으로 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한 것은 제주 드림타워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 받은 결과이기 때문이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이번에 조달한 400억원을 리조트 내 위락시설(외국인전용 카지노)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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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체 연면적의 59%를 차지하는 호텔 750실, 외국인전용카지노(영업장면적 9120㎡), 11개의 레스토랑과 바, 연회장, 실내외 수영장과 스파 등 호텔부대시설과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 등을 소유 및 운영한다. 나머지 41%를 차지하는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녹지그룹이 현재 개별 분양 중이다.

계약서에는 임대차 계약기간을 20년으로 하고 임의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도록 하여 공실 및 운영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5성급 호텔의 품격을 유지하기 위한 임대차 계약기간 동안 매 8년마다 무상으로 리노베이션을 제공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때문에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주목 할만 하다.

제주 드림타워 모델하우스는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인 강남구 언주로 832에 위치해 있으며, 2019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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