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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NOW] '아이 캔 스피크' 개봉날 박스오피스 1위..'비수기 흔들'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

나문희, 이제훈의 진심 어린 열연과 김현석 감독 특유의 진정성 어린 연출로 따스한 웃음, 깊은 울림의 메시지까지 선사하며 호평을 모으고 있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9월 21일(목) 개봉과 동시에 87,01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18,700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는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온 <살인자의 기억법>을 비롯, <베이비 드라이버><아메리칸 메이드> 등 쟁쟁한 할리우드 경쟁작을 모두 제친 것으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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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추석 직전의 비수기 극장가에서 이례적으로 많은 관객들을 동원한 <아이 캔 스피크>는 새로운 흥행작의 탄생을 알리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 영화 실관람객 평점 9.32점, CGV 골든에그지수 99%을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입증해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관객들은 휴먼 코미디 장르 안에 일본군 ‘위안부’ 소재를 대중적으로 녹여낸 영화에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영화’라는 극찬을 쏟아냄과 동시에, 자발적 추천과 재관람 의사까지 보이고 있다. 이렇듯 <아이 캔 스피크>는 비수기 극장가에 오랜만에 찾아온 가슴 따뜻한 휴먼 코미디로 주말까지 거침 없는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 캔 스피크>는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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