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18회 ‘차(茶) 예절’ 경연대회…23일 가천대에서 개최

규방다례보존회, 한국차문화협회 공동주최

우리 전통 문화인 ‘차(茶)예절’을 알리고 차세대 차인(茶人)을 육성하기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차 예절 경연대회에서 유치부 어린이들이 차예절을 배우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차문화협회우리 전통 문화인 ‘차(茶)예절’을 알리고 차세대 차인(茶人)을 육성하기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차 예절 경연대회에서 유치부 어린이들이 차예절을 배우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차문화협회


제18회 전국 인설 차 문화전인 ‘차(茶) 예절’ 경연대회가 23일 가천대학교 메디컬 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30분 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부터 대학생까지 우리 전통 문화인 ‘차(茶)예절’을 알리고 차세대 차인(茶人)을 육성하기 위한 행사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차 예절 경연대회로, 규방다례보존회와 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 최소연)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인천시,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 가천대 길병원이 후원한다.


전국 지부·지회 예선을 거친 3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유치부에서 대학부까지 5개 부문으로 나눠져 공수법(절하기에 앞선 손가짐 자세), 절하기, 차내기(차를 우려내어 마시기까지의 전 과정), 한복 바로입기, 입·퇴장 예절, 응대법 등으로 우열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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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명과 각 부문별 최우수상(시장상, 시의회의장상, 교육감상 등) 및 우수상을 시상한다. 또 인설문화상, 인설예절상, 가천문화상, 가천예절상 등 풍성한 시상이 준비돼 있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행사장 주변에는 한국차문화협회 전국 각 지부에서 눈과 입으로 즐길 수 있는 ‘들 차회’ 를 열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무료시음행사를 진행한다.

또 가천박물관에서는 전통문화 행사인 ‘건강을 지키는 향 - 향낭만들기’행사가 진행된다. 향이 좋은 약재인 박하, 쑥, 천궁, 당귀, 계피를 섞어 넣은 향주머니는 공부할 때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또 인천시 박물관협의회 전시 및 탁본체험과 연만들기, 제다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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