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과 그의 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화제인 가운데, 부인 서해순 씨에게 이목이 집중되었다.
서해순씨는 스포츠조선에 “나오라고 하셨기에,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故김광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들은 이상호 감독의 영화 ‘김광석’을 통해 촉발됐다.
영화 ‘김광석’은 그의 사망이 자살이 아닌 타살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하며 1996년 1월 6일 김광석 사망 당시 최초 목격자였던 부인 서해순 씨가 자살의 증거로 내세운 진술이 모두 허위였고 타살의혹의 핵심 혐의자로 서해순 씨를 지목하였다.
또, 서해순 씨가 딸 서연 양에 대한 모종의 위협을 가하고 있을 것을 우려하며 끝을 맺어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이상호 감독은 서연 양이 10년 전 사망한 것과 그에 대해 “서해순 씨가 딸 서연양이 사망한 사실을 숨겼다”며 21일 서연 씨의 타살의혹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고 이에 검찰은 22일 해당 사건을 형사6부(박지영 부장검사)에 배당하며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연 양은 지난 2007년 12월 23일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부검 결과와 병원 진료 확인서, 모친의 진술 등을 검토해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내사를 종결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해순씨는 23일 스포츠조선에 “손석희 앵커 측에 직접 연락을 해서 출연 의사를 밝혔다”며 “25일 월요일 저녁에 만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