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65.6%…4주 연속 하락

리얼미터 “유엔 기조연설 후 하락세 멈춘 듯”

민주당 지지율 50.7%...4주 연속 하락세 끊고 반등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세에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세에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해 6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18~22일 2천5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5%포인트 내려간 65.6%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같은 조사에서 73.9%를 기록한 이후 4주 만에 8.3%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2.6%포인트 오른 29.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일간 지지율은 대북 인도지원 문제가 논란이 된 21일 65.4%까지 하락했다” 면서도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이 있었던 22일에는 65.5%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주간지지율은 광주·전라 77.0%, 서울 66.3%, 대전·충청·세종 66.6%, 부산·울산·경남 62.3%, 대구·경북 50.4%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30대(80.4%), 40대(77.5%), 20대(76.5%), 60대 이상(44.6%) 등의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8%), 정의당 지지층(83.5%), 국민의당 지지층(50.3%), 바른정당 지지층(40.8%)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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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50.7%로 1위를 지켰다. 민주당은 지난 4주간의 하락세를 끊고 이번 주에는 1.4%포인트 상승하면서 5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1.6%포인트 떨어진 16.8%로 2위에, 바른 정당은 1.4%포인트 오른 6.4%를 기록해 3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0.3%포인트 떨어진 5.5%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떨어진 5.2%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바른정당은 한국당 지지층 일부를 흡수했고, 국민의당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안 처리 직전 민주당과 고소·고발을 취하한 것이 논란이 되며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우철 인턴기자 dncjf8450@sedaily.com

임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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