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사 참배, 부산 대학생 축제, 부산예술제, 부산불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 마련
부산포해전 승전 425주년을 기념하는 ‘제38회 부산시민의 날’ 행사가 26일 부산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경일과 추석 연휴 관계로 26일로 앞당겨 졌다. 먼저 이날 오전 9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 등 주요 기관장 40여 명이 충렬사를 참배한다. 이어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는 일반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열고 시민헌장 낭독,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기념사, 축사, 축하공연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올해 33회를 맞는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에는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감로사 주지인 혜총스님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애향·봉사 부문 총 5명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부산시민의 날’은 임진왜란(1592년)때 부산포(좌천동~문현동 앞바다)에서 100여척의 왜군 적선을 격파한 ‘부산포해전 승전일’인 1592년 9월 1일(양력 10월 5일)을 기념해 198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제7회 부산 실버 영상제(21~22일 시민회관 대강당) △2017 부산대학생 축제(23일 영화의 전당) △제13회 부산 불꽃 축제(10월28일 광안리해수욕장) △제28회 부산생활 체육축전(11월5일 사직실내체육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자치구·군에서도 시민들이 참여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