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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무대 데뷔 이승우 "세리에A 데뷔 행복해"

팀 0-3으로 뒤지던 후반 26분 교체 출전

평점 6.4 팀 내 최고

24일(한국시간)이탈리아 프로축구팀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 선수가 첫 성인무대 신고식을 인상깊에 치렀다./사진=헬로스 베로나 FC 페이스북24일(한국시간)이탈리아 프로축구팀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 선수가 첫 성인무대 신고식을 인상깊에 치렀다./사진=헬로스 베로나 FC 페이스북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베로나로 이적한 뒤 첫 성인 무대를 밟은 이승우가 교체 출전해 짧은 시간 경기를 뛰며 인상적인 첫 신고식을 치렀다.

이승우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이 교체 출전하는 영상과 함께 “세리에A에 데뷔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밝혔다.

24일 이탈리아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라치오와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이승우는 후반 26분에 교체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적극적이고 과감한 경기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후반 30분엔 성인 1부리그 출전 처음으로 첫 슈팅을 시도했다. 볼 터치는 총 22번 했고 패스 성공률은 81.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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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현지 매체에서 나온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 르아레나는 “이승우가 이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슈팅은 높이 떠서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승우는 베로나 선수 중에 가장 높은 평점도 받았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이승우에게 6.40점을 줬다. 평점 6.3점을 넘긴 선수는 이승우가 팀 내에서 유일했다. 교체 선수가 가장 높은 평점을 받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베로나는 이날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정지형인턴기자 kingkong93@sedaily.com

정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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