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방도 371호선 설마~구읍간 확포장 공사 구간 가운데 양주시계부터 파주시 한얼교차로 4.5km구간을 26일 오후 3시부터 우선 개통할 예정이다.
지방도 371호선 설마~구읍간 확포장 공사는 양주시계에서 국도37호선 가월교차로까지 8.03km 왕복 2차선을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2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2018년 4월 전 구간 개통 예정으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는 이번 우선 개통으로 양주에서 파주 적성까지 소요시간이 10분 이상에서 5분 내외로 줄어든다고 말했다. 또 교통정체 해소로 인근 파주 감악산과 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계삼 경기도 건설본부장은 “우선 개통 구간은 기존 굽은 도로 구간을 직선으로 바꾸고 안전시설을 확충해 운전자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파주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물류이동 편의를 위해 해당 구간을 우선 개통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북부5대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간 도로확포장공사를 올해 말 착공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성~두일간 도로 6.34㎞ 구간은 2018년 개통예정인 설마~구읍도로와 연계돼 연천~파주~양주를 잇게 될 예정이다.
도는 해당 도로가 모두 완공되는 2022년쯤이면 경기북부지역의 물류이동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