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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딸 최준희, “나 힘든 것만 생각하기 바빠 겨를이 없었다”

故최진실 딸 최준희, “나 힘든 것만 생각하기 바빠 겨를이 없었다”故최진실 딸 최준희, “나 힘든 것만 생각하기 바빠 겨를이 없었다”




故 최진실 딸 최준희(14)양이 심경이 담긴 글을 SNS에 올리면서 전과 달리 가족애와 각오를 전해 화제다.


최준희 양은 25일 자신의 SNS에 “어제 달이 밝게 떴다. 이제 덥지도 않고 밤에는 쌀쌀하다”고 글을 시작하면서 “나 힘든 것만 생각하기 바빠서 누굴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데 지금에서야 사과한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나름 이제 정신 차리고, 이 악물고 살겠다. 이제 꿈도 생겼다고 새벽까지 잠 안자고 주구장창 모니터 앞에서 비트만 틀어보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짧다. 갑자기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추석 가족들이랑 행복하게 보내시라”면서 “가족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는 점 잊지 말라”고 전했다.


그동안 최준희 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차례 심경을 전해온 바 있다. 지난 13일 외할머니에 대한 경찰 내사 종결 후에는 SNS 대문글을 “서운해”로 바꿨고, 15일 SNS 중단 의사를 내비치며 “안 해요 안 해, 때려쳐”등을 게재하며, 복잡하고 답답한 심경을 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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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최 양의 SNS는 가족에 대한 애정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얘기하며 다시 한 번 각오를 드러내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최준희 양은 지난달 4일 자신의 SNS에 외할머니 정옥숙 씨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12일 경찰은 외할머니 정씨와 준희 양을 모두 조사했지만 아동학대 혐의가 없다고 판단, 내사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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