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 북미 셰일가스 수송·가공사업 진출

美업체에 1억달러 투자

SK(034730)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인 SK㈜가 북미 셰일가스 미드스트림 사업에 진출한다.

SK㈜는 북미 G&P(Gathering & Processing) 기업 중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유레카 미드스트림 홀딩스(Eureka Midstream Holdings)에 1억362만달러(한화 1,171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SK㈜의 미국 내 법인인 플루투스 캐피털(Plutus Capital)을 통해 지분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G&P란 가스전(Well)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모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송하는 개더링(Gathering)과 이송된 천연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운송·판매하는 데 적합하도록 가공하는 프로세싱(Processing) 서비스 사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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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사는 펜실베이니아주와 오하이오주 마르셀러스, 유티카(Marcellus-Utica) 분지에 위치한 G&P 전문기업으로 연간 1,700만톤 규모의 천연가스 이송이 가능한 개더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SK㈜는 미국 내 천연가스 개발·수송·공급을 아우르는 밸류체인(Value-chain)을 통합·강화함으로써 수익 극대화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SK㈜는 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E&P(탐사&채굴) 사업본부가 미국에 이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 다른 자회사인 SK E&S가 미국 내 액화천연가스(LNG) 액화공장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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