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판석(왼쪽) 인천공항공사 경영지원처 처장과 이동규 카카오모빌리티 대외협력실장이 26일 경기도 판교오피스에서 ‘인천공항 데이터 민간 이용 활성화 및 교통 서비스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카카오카카오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스마트 교통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6일 경기도 판교오피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데이터 민간 이용 활성화 및 교통 서비스 협력 업무 협약’ 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주차 영역을 시작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카카오모빌리티에 실시간 주차장 정보, 공항 혼잡도 등 교통 인프라 정보를 공유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주차 서비스에 적용한다.
공항 방문객은 카카오 주차 앱으로 자신이 이용하는 여객 터미널 정보와 터미널 인근 주차장 이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주차장 만차 시에는 인근 타 주차장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입출차 및 요금 정산이 자동으로 이뤄져 공항 방문객들이 더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은 카카오내비, 카카오택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장소 중 한 곳인 만큼, 이번 협약으로 많은 이용자가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 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지자체,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더 많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이동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mingu@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