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강대, '연대' 주제로 韓-獨 학술대회 개최

2013년 9월 서강대에서 열린 9차 한독학술대회 모습. /서강대 제공2013년 9월 서강대에서 열린 9차 한독학술대회 모습. /서강대 제공


서강대학교는 내달 11~13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포스코 프란치스코관에서 ‘연대(Solidarity)‘를 주제로 제11차 한-독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과 독일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문제를 토론하고 더 나은 사회적 비전을 찾기 위한 학술의 장이다. 1997년 이후 서강대와 아이히슈테트-잉골슈타트 대학이 2년 마다 번갈아 주관·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조연설과 철학, 신학, 정치학, 경제, 경영학, 사회복지학, 민족통일학 등 15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꾸려진다.


첫날인 11일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인 유흥식 주교가 ‘연대의 세계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김용해 서강대 철학과 교수, 미카엘 카세이 호주 가톨릭대 교수, 강원돈 한신대 정치신학과 교수, 프리드리히 키쓰링 아이히슈테트 대학 근현대사 전공 교수는 세션 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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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에는 클라우스 스튜베 아이히스테트대학 정치경제학과 교수, 양동훈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가 경제·경영 분야 발표를 한다. 클라우스 브룸머 아이히슈테트대학 정치학과 교수, 이규영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국제정치 분야에서, 김준한 신부와 탄야 쇼러 드레멜 독일 바이러른주 의원은 사회문제 분야에서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대표인 베른하르트 젤이거 박사의 민족통일 분야 제언을 시작으로 변진흥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박사, 피터샬렌베르크 가톨릭 사회과학센터 소장, 강선경 서강대 신학대학원 교수, 마이우스 멩케 가톨릭사회과학센터 연구원 등이 나선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행사는 영어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발표문이 담긴 모음집이 제공된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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