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케이뱅크, 부동산개발사 MDM 새 주주로 영입…1,000억원 증자 예정대로

케이뱅크가 한국자산신탁(123890)의 모회사인 MDM을 새 주주로 영입했다.

케이뱅크는 이번 1,000억원 규모 자본금 증자에서 MDM이 4% 지분을 확보해 새로운 주주사로 편입됐다고 27일 밝혔다. 케이뱅크의 한 관계자는 “일부 주주사의 경우 자사 상황에 따라 금번 증자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면서 “기존 주주를 중심으로 추가 인수를 추진하는 한편 MDM을 신규 주주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증자는 예정대로 진행돼 MDM을 포함한 증자 참여 주주사들이 총 868억을 납입할 예정이다. 1,000억원 중 나머지 132억은 추가 전환주 신주발행이 되면 KT를 비롯한 주요 주주들이 전량 인수하기로 했다. 132억원에 대한 전환주 신주 발행 및 납입은 행정 절차로 인해 추석연휴 직후인 다음달 13일에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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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당초 2,500억원 규모의 증자를 향후 2~3년 이내에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예상을 웃도는 대출상품 판매 증가 등으로 인해 증자 계획을 앞당기게 됐다. 케이뱅크의 한 관계자는 “청약 일정이 예상보다 크게 앞당겨지면서 실권주 일부가 발생했지만 이번 1,000억원 증자는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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