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의 만찬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을 뺀 4당 대표들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외교안보 등 국정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한미 공조만이 북핵을 억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우리 노력을 철저히 한미간 기존 동맹을 공고히 하는데 맞춰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정부가 한미 공조와 국제공제에 일관된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금 국민들은 미국 공조만이 북핵을 억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외교팀이 내부 혼선까지 겹쳐 더 불안해지고 있다”며 “여러차례 안보 회담을 제안하고 안보팀 역량 문제제기를 한 것도 이런 점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