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내 도시고속도로 기능을 갖춘 ‘옥동∼농소 2구간’(연장 8.9㎞) 자동차전용도로가 27일 오후 10시 개통됐다. 남구 옥동에서 북구 농소동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총연장 16.9㎞로 이중 2구간인 중구 성안(성안교차로)∼북구 농소(오토밸리로) 구간이 먼저 개통되는 것이다. 울산시의 네번째 자동차전용도로로 지난 22일 개통한 오토밸리로와 공사 중인 신설국도 7호선과 연결된다. 아직 개통하지 않은 남구 옥동∼중구 성안동 간 8.0㎞는 오는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55%를 기록 중이다. 전체 구간이 완공되면 남구 옥동∼북구 농소 간 통행거리가 21.9㎞에서 16.9㎞로 5㎞가 줄어들고, 통행시간은 1시간에서 15분으로 45분 단축된다.
/장지승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