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영등포 선관위·신촌동주민센터 등 19곳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지로 선정

2022년까지 노후청사 복합개발해 임대주택 2만 가구 공급

(자료=국토교통부)(자료=국토교통부)


서울 영등포 선거관리위원회와 서대문구 신촌동주민센터 등 19곳이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발표된 선도사업지는 앞으로 공공청사ㆍ청년임대주택ㆍ공공시설 등으로 복합개발 된다.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은 지난 7월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됐으며, 올해부터 선도사업 물량(약 3,000가구 내외)을 포함하여 1만 가구를 우선 공급하고, 향후 1만 가구를 추가 확보해 2022년까지 2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28일 ‘재정을 통한 일자리ㆍ소득 지원방안’을 통해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지 1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선정된 국유지 8곳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선정된 11곳이다. 국유지는 인구 30만 이상 도시의 30년 이상 노후청사(173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강원도 원주시 구(舊) 원주지방국토청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지원·지청 △대전시 중구 구(舊) 충남지방경찰청 △광주시 동구 선관위 △부산시 남구 구(舊) 부산남부경찰서 △부산시 연제구 연산5동 우체국 등을 선정했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고 있는 공유지는 노후청사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서울시 구로구 오류1동주민센터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동주민센터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종합사회복지관 △경기도 안양시 범계동주민센터 △경기도 의왕시 재향군인회관 △인천시 동구 동구보건소·주민센터 △제주도 제지시 일도이동주민센터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포중앙동주민센터 △광주시 남구청 △부산시 남구 여성회관 △울산시 남구 공관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사업 후보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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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11월 10일 접수

아울러 국토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사업 후보지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9월 29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접수를 받은 후 사업성·추진체계·입지여건 등을 종합 평가해 12월 중 사업 후보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은 도심 재생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입지가 양호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공공서비스의 질을 제고시킬 수 있는 만큼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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