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미래에셋대우, '보너스지급식 ELS' 배타적사용권 획득

금융투자협회가 미래에셋대우(006800)의 ‘보너스 지급식 주가연계증권(ELS)’에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월 하나금융투자 콜러블 리자드(Callable Lizard) ELS가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은 이후 7개월만이다.

전날 금투협은 신상품심의위원회를 열고 미래에셋대우의 보너스 지급식 ELS가 기존의 스텝다운 상품에 보너스 쿠폰을 주는 지수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위험이 없이 쿠폰 수준을 높인 점을 인정해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금투협은 보너스 지급식 ELS가 첫번째 조기상환일인 6개월에 절대쿠폰 1%를 추가 지급해 연율로 최대 2%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기존 스텝다운형 ELS와 비교해 상품 수익성의 하락은 소폭으로 제한하면서, 보너스 지수를 추가해 상환 시 추가적인 수익률을 제고하는 효과에 높은 점수를 줬다. 기존 ELS들이 쿠폰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기초자산 개수를 추가하거나, 녹인 및 조기상환 배리어를 고객에게 불리하게 조정해야만 가능했던 조건을 추가하지 않고 높은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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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지급식 ELS는 다른 증권사의 이의 신청이 없으면 이 상품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의 효력은 오는 다음 달 17일부터 발생한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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