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캔스피크가 위안부 주제로 만들어져 관객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이캔스피크’는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HR121)이 통과됐던 2007년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낸 휴먼코미디 영화로 알려졌다.
위안부 사죄 결의안은 1997년 일본계 미국인인 미 하원의원 마이클 혼다를 비롯한 하원의원들에 의해 발의됐지만 10년 만인 2007년에 채택됐으며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역사적 책임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아이캔스피크’ 주인공 옥분(나문희)은 이 결의안 채택 논의를 위해 2007년 2월 15일 미 하원의회에 마련된 공개 청문회에 참석해 일본군의 만행을 증언한 피해자 이용수, 김군자 할머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한편, 배우 나문희 이제훈 주연의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일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기록했다.
오늘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 캔 스피크’는 전날 하루 12만 6천554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02만 7천706명을 나타냈다.
[사진=영화 ‘아이캔스피크’ 제공]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