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北노동당 창건일 앞두고 불확실성 높아…정부 연휴기간 24시간 비상대기 체제

‘10월 위기설’이 나도는 등 북한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추석 연휴 중에도 24시간 비상대기 체제를 가동한다.

정부는 29일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가 함께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열고 연휴 기간 중 경제·금융분야 모니터링과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최근 북한이 잇달아 미사일을 발사하고 미국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오는 10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있어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과거에도 북한이 주요 기념일에 맞춰 도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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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국내 금융시장은 쉬지만, 국제 금융시장에서 한국 관련 거래는 계속된다. 연휴에 국제금융시장의 이벤트가 발생하면 연휴 이후 국내 금융시장에 한 번에 반영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은 연휴 중 합동 24시간 모니터링·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고 이벤트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세종=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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