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산복도로의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고자 추진 중인 만디버스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다. 부산시는 산복도로 노선 ‘만디버스’ 운영사업자를 재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재공모는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해온 기존 사업자가 운행 1년 2개월만인 올해 9월에 회사 내부사정으로 사업 포기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해당 노선을 운행할 새로운 사업자 선정을 위해 벌인다. 만디버스의 주요 노선은 부산역~송도해수욕장~감천문화마을~보수동책방골목~이바구공작소~부산역 등 18개 정류소로 지정, 순환형으로 이뤄진다. 신규사업자가 사업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서 추가노선을 제시하거나 관광 상품을 제시할 경우, 협의를 통해 적정성 여부를 판단해 노선변경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고기간은 다음 달 27일까지이며, 신청서는 다음 달 30일과 31일에 부산시청 도시재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산복도로 만디버스 민간사업자 선정은 지난 2015년 11월 공모를 거쳐 3개 업체가 신청해 현재 운행 중인 태영으로 결정,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운행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