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음악과 한의학의 만남

■음악과 한의학의 만남 한방음악치료

이승현 지음, 밥북 펴냄



음악과 한의학이 만나 인간의 몸을 치유한다는 한방음악치료는 국내에선 여전히 생소한 분야다.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승현 박사는 신간 ‘음악과 한의학의 만남 한방음악치료’를 통해 한방음악치료라는 융합학문이 어떻게 질병을 치료하고 사회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지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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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한의학 고전인 ‘황제내경’에서 한국의 음계인 ‘궁상각치우’를 발견하고 고대부터 한의학에 음악치료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후 저자는 한방음악치료를 연구하며 문화계와 의료계의 경계인으로서 학문 융합에 앞장서고 있다. 책을 통해 저자는 한방음악치료 탄생과 그 과정을 소개하면서 “학문 간의 융합이 활발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우리나라 의료계나 의료법은 변화하지 않고 있다”며 “사회가 바뀌면 문화가 바뀌고, 문화가 바뀌면 발생하는 질병도 바뀌는 만큼 치료수단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설파한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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