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中 ‘세계 2위’ 677m 마천루 건설 추진

입찰 성사 시 2024년 677m 빌딩 완공 예정

중국이 서부 내륙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마천루를 건설한다. 사진은 632m로 중국에서 가장 높은 상하이 타워/연합뉴스중국이 서부 내륙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마천루를 건설한다. 사진은 632m로 중국에서 가장 높은 상하이 타워/연합뉴스


중국이 서부 내륙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마천루를 건설한다.

29일 중신망에 따르면 중국 청두(成都)시 공공자원교역센터는 내달 19일 톈푸(天府)신구의 면적 20만㎡의 친황스(秦皇寺) 부지에 대해 상업주거용지 입찰을 진행한다. 이 부지에 고도 677m에 이르는 고층건물을 건립한다는 조건이 입찰에 붙어있다. 이미 중국 공군 당국과 민항국의 건축 승인도 얻었다.


이번 입찰이 이뤄지면 토지교부일로부터 1년 내 시공허가를 얻어 착공에 들어간다. 늦어도 오는 2024년에 완공될 것으로 보이는 이 고층건물은 중국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될 예정이다. 부동산 투자가 활황인 중국에서 올해 완성될 200m 이상의 초고층빌딩은 120개에 이르렀다. 이렇게 되면 중국의 초고층빌딩은 올해 600개를 넘어서며 10년 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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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중국에서 가장 높은 상하이센터빌딩(상하이타워)은 높이가 632m이다. 세계적으로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칼리파(828m·163층)가 가장 높은 건물이다. 지난 4월 완공된 한국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는 높이 555m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다.

/임우철 인턴기자 dncjf8450@sedaily.com

임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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