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야당이 문재인 정부의 최근 정치보복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자 민주당이 반격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보수 야당이 여권의 적폐청산 드라이브에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하는 것에 대해 “정치공세는 그만하라”고 30일 촉구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 곳곳에서 암 덩어리가 드러나고 있고 이 종양을 제거해야 한다”면서 “이것을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술이 다 끝나면 대한민국은 더 새롭고 건강해질 것”이라면서 “당분간 힘들어도 이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향후 진행되는 국정감사에 대해 “우리 사회의 종양을 다 찾아내 없애고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소독하는 국감이 돼야 한다”고도 덧붙였다./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