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이날 오후 트위터에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핵 보유능력을 획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외교적 방법을 쓰게 될지, 물리력을 쓰게 될지는 그 정권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틸러슨 국무장관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의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2~3개 정도의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 블랙아웃 같은 암담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틸러슨 장관 발언에 대해 “훌륭한 국무장관인 틸러슨이 ‘리를 로켓맨’과 협상을 시도하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듯 하다”고 북측이 대화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