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국무부 재차 北에 대화 신호…“외교 채널 열려 있어”

노어트 대변인 “우리가 어떤 방법 쓸지는 北에 달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현재로선 외교적 채널이 열려있으나 영원히 열려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이날 오후 트위터에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핵 보유능력을 획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외교적 방법을 쓰게 될지, 물리력을 쓰게 될지는 그 정권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틸러슨 국무장관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의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2~3개 정도의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 블랙아웃 같은 암담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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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틸러슨 장관 발언에 대해 “훌륭한 국무장관인 틸러슨이 ‘리를 로켓맨’과 협상을 시도하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듯 하다”고 북측이 대화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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