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이 일찍 결혼한 심경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축구 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MC 서장훈은 만나자마자 티격태격했지만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안정환은 “지금 굉장히 불안하다. 장훈이 형과 방송하면 이득 될 게 하나도 없다”라고 전했다.
안정환을 본 어머니들은 “미남이다”, “멋지다”, “대단했다”라며 마치 2002년으로 돌아간 듯 입을 모아 그를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안정환은 “2001년에 결혼했다. 벌써 결혼 17년 차다”라고 공개했다. 이에 신동엽은 “결혼을 살짝 늦게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냐”라며 물었다. 지난 2002년 월드컵이 열릴 당시, 안정환은 수려한 외모로 많은 여성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안정환은 “가끔?”이라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빨리 안 했더라면 망가져 있을 것이다. 원래 독신주의자였다”라고 급히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절친 서장훈은 “네가 독신주의자였어? 처음 듣는 얘기인 데”라며 그를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안정환은 아내 이혜원과의 러브 스토리와 결혼 생활을 솔직담백하게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