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9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수속카운터 앞에서 여행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인천국제공항에 6일 도착한 승객 수가 11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 개항 이래 역대 최다다.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6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승객 수는 모두 11만435명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였던 9월18일 10만9,938명을 500여명 가까이 넘어선 기록이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발한 승객 수는 8만3,111명이다. 입·출국한 총 승객 수는 19만3,546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다인 이번 도착 승객 숫자는 연휴 막바지인 8일 깨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 측은 8일 인천공항 도착 여객 수를 11만5,762명으로 내다봤다. 출발 여객 수는 7만8,332명으로 전망됐다. 7일에는 출발 승객 7만8,494명, 도착 승객 10만8,385명으로 예상됐다.
앞서 이번 연휴에 인천공항을 통해 출발한 승객 수 또한 역대 최다였다.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인천공항 출발 승객 수는 11만4,75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어 연휴 둘째 날인 지난 1일 11만6,112명이 출발하면서 하루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