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한글날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한글문화큰잔치 열린다

10월8일부터 9일까지

전시, 공연, 체험행사,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 열려

한글의 의미를 온몸으로 되새겨

지난해 한글날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이야기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지난해 한글날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이야기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글날을 맞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한글문화큰잔치’가 열린다.

오는 8일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세종로 공원, 국립한글박물관 및 전국 국어문화원, 해외 세종학당에서 ‘마음을 그려내는 빛, 한글’을 주제로 열리는 한글문화큰잔치에는 30여개 문화예술관련단체가 참여해전야제와 전시, 공연, 체험행사,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한글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 전시’에는 어린이들의 재미있는 손글씨를 볼 수 있고, ‘한글이 걸어온 길’ 전시와 체험공간에서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글매이 마련돼 있다. 놀이 마당극, 탈인형극, 마술나라 등의 아동극도 어린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전야제 행사에는 비보이, 삼고무, 한국 무용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축하 음악회도 열린다. 한글날인 9일에는 광화문 중앙광장과 북측광장에서 휘호경진대회와 무용 ‘춤추는 한글’, 성악 ‘한글, 아름다운 울림 음악회’ 등 15개 공연과 ‘한글, 상상의 날개를 펴라’ 등 5개 전시와 기획전 2개, ‘자음아, 모음아 함께 놀자’ 등 체험행사 8개의 문화행사가 열린다. 특히 어린이 전용으로 마련된 세종로공원 무대에는 아동극 ‘찰리 아저씨의 무지개 마술나라’ 등 5개의 어린이 공연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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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한글 전래동화 100년’ 기획 특별전이 열리며, ‘제1회 한중일 서체 특별전’ 역시 12월31일까지 열린다. 전국 국어문화원과 해외 세종학당에서도 한글날을 축하하기 위해 ‘한글 서예 대회’와 ‘한글 글짓기 대회’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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