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총격범이 애당초 탈출을 계획했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범인 스티븐 패덕은 호텔 방에서 총기를 난사한 이후 탈출을 염두해 두고 있었다.
경찰은 “패덕은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패덕은 호텔 객실과 복도 등에 경찰 감시용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계획대로 탈출이 이뤄지지 않자 패덕은 호텔 방 안에서 스스로 총을 쏴 자살했다.
경찰이 진입했을 때 이미 그는 숨져있는 상태였으며, 경찰은 이번 라스베이거스 총격범의 총기 난사 사건을 단독 범행이라고 결론내렸다.
한편,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 피해자들의 유가족들은 패덕이 묵었던 호텔을 비롯해 패덕의 재산 동결 등 여러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