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명절 피로 쇼핑몰에서 푸세요"…유통업계 '포스트 추석' 마케팅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9층 헬스테크 매장에서 8일 모녀 고객이 안마 기구를 체험해보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15일까지 파라다이스 안마의자를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9층 헬스테크 매장에서 8일 모녀 고객이 안마 기구를 체험해보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15일까지 파라다이스 안마의자를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긴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면서 유통업계가 ‘포스트 추석 마케팅’에 돌입했다. 명절 가사 노동에 지친 여성들을 위한 네일 케어와 피부 상담은 물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아이파크몰은 긴 명절로 지친 고객을 겨냥한 힐링 이벤트와 각종 할인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15일까지 아이파크몰 패션관 1층 ‘글로시블라썸’ 매장에서 무료로 네일 케어를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VDL’ 매장에서는 피부 상담을 해주고, 얼굴 톤에 맞는 베이스 메이크업 1일 체험 샘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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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가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은 명절 직후 쇼핑족들을 위해 10일 하루 동안 ‘텐텐데이’ 기획전을 연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최고 25% 청구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AK몰은 최근 2년간 추석 명절 연휴 직후 2주간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 자신을 위한 소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1~15일 본점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연다. 25억원 규모 물량을 준비했으며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주요 참여 브랜드는 3.1 필립 림, 프로앤자슐러, 드리스 반 노튼 등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12일까지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골프웨어 특집전을 진행한다. 영등포점은 12일까지 최대 70% 할인하는 ‘시스막스·데시데 인기상품 초대전’ 등을 준비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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